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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몽땅 타버린 포장지 공장…까치 때문에 변압기 폭발

<앵커>

또 전국에서 화재와 정전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포장지 제조 공장 한 개 동이 모두 불에 탔고, 경남 창원에선 까치 때문에 변압기가 폭발하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조기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공장 창문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불에 탄 외벽 잔해가 우수수 떨어져 내립니다.

경기도 용인의 포장지 제조 공장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건 오전 9시쯤입니다.

[출동 소방관 : 현재까지는 기계적 과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양수가 모터 과열로 추정하고 있어요.]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 2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장 건물 한 동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 5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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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50분쯤 경남 창원시의 한 아파트 앞 전봇대에서 변압기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 50여 가구가 2시간 동안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까치가 전봇대에 둥지를 틀기 위해 쇠붙이와 나뭇가지를 모으다 변압기를 건드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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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 앞쪽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28일) 8시 20분쯤 전남 해남군의 한 굽은 도로에서 48살 김 모 씨가 몰던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김 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전신주도 꺾이면서 이 일대 24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영상편집 : 윤선영, 화면제공 : 경기 용인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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