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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당의원들 "소녀상 대신 위안부상 명칭" 외무성 압박

日 여당의원들 "소녀상 대신 위안부상 명칭" 외무성 압박
일본 집권당 의원들이 최근 위안부 소녀상 명칭을 두고, 소녀상이 아니라 위안부 상이라고 부르라며 일본 정부를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지난 27일 열린 자민당의 외교 관련 회의에서 외무성이 제출한 현안 보고 자료에 '위안부 소녀상' 표현이 쓰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의원들은 "소녀상이라고 부르면 실제 소녀가 위안부를 한 것으로 생각된다"라거나, "정부가 소녀상이라고 부르니 언론도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외무성 간부는 이에 명칭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지난 20일 국회 외교연설에서 '위안부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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