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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풀린 카드 포인트 어떻게?…유용한 활용 팁

<앵커>

현금처럼 쓸 수 있다는 신용카드 포인트. 하지만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막상 물건을 사려면 쉽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이런 카드 포인트 사용에 제한을 두지 못하도록 하면서, 포인트의 쓰임새가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송욱 기자의 설명 들어보시죠.

<기자>

저는 이렇게 3장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 사이트에서 신용카드 포인트를 조회해보니 제가 몰랐던 2만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카드 포인트는 발생한 뒤 보통 5년이 지나면 무용지물이 되는데요, 이렇게 사라지는 포인트가 한해 1천100억 원을 넘습니다.

저처럼 잊고 있는 경우도 있고, 또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사용하기 쉽지 않은 것도 원인이었죠.

하지만 올해부터는 포인트 사용이 한결 쉬워집니다.

특히 결제 때 지불 금액의 일정 한도 내에서만 사용하도록 한 제한이 없어집니다.

비씨와 하나카드는 이달부터, 삼성과 신한은 오는 4월부터 전액 포인트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단, 현대카드는 하반기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 유용한 포인트 활용 팁이 있습니다.

우선 일부 카드사의 경우 포인트가 부족할 때는요, 가족이나 친구의 포인트를 모아서 쓸 수 있고요, 하나와 신한, KB, 우리 같은 은행계열사 카드라면 포인트로 적금도 가입하고, 현금으로 찾아 쓸 수도 있습니다.

또 신용카드 포인트로 기부도 할 수 있다는 점,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조윤서/여신금융협회 부장 :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법정 기부금 단체에 포인트 기부할 수 있고요. 기부한 금액은 현금처럼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유용해진 신용카드 포인트.

그런데 결제방식으로 무이자 할부를 선택하면 포인트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위원양, CG : 박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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