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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PC를 앞섰다" 인터넷 이용률은 세계 인구 50%

인터넷 트래픽에서 모바일이 PC를 처음으로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세계 인구 가운데 절반이 인터넷에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셜미디어 관리 플랫폼인 훗스위트와 컨설팅업체 위아소셜에 따르면 글로벌 인터넷 이용률은 현재 50%로 집계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인터넷을 쓰는 사람은 37억 7천730만명으로 지난 12개월 사이 10%가 늘었습니다.

웹 트래픽 점유율에서는 모바일이 50%를 차지해 랩톱과 데스크톱의 45%를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모바일은 트래픽이 30% 증가했지만, PC는 20% 감소했습니다.

신흥국의 모바일 점유율이 높은 반면 미국이나 한국, 영국, 독일 등의 나라는 모바일 점유율이 아직 40%에 못 미쳤습니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같은 기간 21% 늘어난 27억 8천900만명으로 세계 인구의 37%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1년 만에 30% 늘어 25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세계의 휴대전화 이용자는 1년 전보다 5% 증가한 49억 1천7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66%에 달합니다.

인터넷 이용률은 북미가 88%로 가장 높았고 서유럽이 그다음인 84%였습니다.

동아시아는 57%였으며 아프리카는 29%로 가장 낮았습니다.

국가별로는 UAE가 99%로 1위였고 일본은 93%, 영국은 92%, 캐나다 91%, 한국 90%, 독일 89%, 미국 88% 등의 순이었습니다.

중국은 인터넷 이용률이 아직 53%에 그쳤고 북한은 인터넷 이용자가 0.1%인 1만 6천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213위였습니다.

인터넷 속도는 한국이 가장 빠른 것으로 유명하지만, 모바일 인터넷 속도는 영국이 23.7 Mbps로 1위였으며 필리핀(13.9), 스페인(13.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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