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30여 년 만의 변신…새롭게 바뀌는 '모란시장'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5일)은 성남 모란시장이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의 명물인 모란 민속시장이 빠르면 올 상반기 중으로 이전합니다.

30여 년 만의 변신인데요, 이재명 성남시장은 설을 앞두고 모란시장을 찾아서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오일장인 성남 모란 민속시장이 설 대목을 앞두고 장을 보는 주부 등으로 붐빕니다.

마트보다 싸게 알뜰장을 보는 재미에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없는 게 없다는 모란 전통시장이 빠르면 오늘 6월 바로 옆 시유지에 조성 중인 새 장터로 옮깁니다.

시대 흐름에 맞춰서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 등을 가둬두는 철제 상자와 도살행위 등으로 민원의 대상이었던 가축시장은 계획대로 추진 된다면 다음 달 말부터 철제상자가 치워집니다.

기존 가축시장이 있던 상가는 리모델링을 통해서 모란시장 이전에 맞춰 회 등을 파는 수산물전문상가로 업종을 바꿀 전망입니다.

설을 앞두고 모란시장을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은 상인대표 등을 만나서 이전에 따른 애로사항을 점검했습니다.

[김용복/모란 가축시장 상인회장 : 가축시장도 전업을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집행부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시장님이 많이 협조해 주십시오.]

[이재명/성남시장 : 가축시장에 대해서 다른 생각도 가진 분들도 있고 한데 시정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가축 상인들도 억울하지 않게 저희도 최선을 다할 텐데 좋은 방안이 있으면 제시해 주십시오.]

성남시와 모란 가축시장은 지난달 모란시장 환경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가축시장업종을 바꾸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

성남시가 설 연휴 기간 동안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공영주차장 등 129곳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성남시는 설 연휴 기간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모두 7천22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귀성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14개 노선 223대 버스의 운행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