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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반기문 친인척 비리의혹, 인사청문회라면 사퇴할 사안"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친인척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반 전 총장이 국회인사청문회에 섰다면 부적격 사유이자 즉각 사퇴했어야 할 중대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 전 총장 조카가 사기죄도 모자라 병역기피자로 지명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국민은 반 전 총장의 도덕성과 윤리적 기준이 뭔지 매우 궁금해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반 전 총장은 이제라도 자신을 포함한 친인척 범죄 행위를 국민께 소상히 밝히고 책임지는 자세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추 대표는 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공식 탈퇴에 서명했는데, 다음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미 FTA가 폐기되면 3년간 피해가 130억달러에 달하고 12만명 이상 실직할 것이라는 한 연구기관의 연구보고가 있다"며 "미국 우선주의가 우리 수출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경제위기 속에서 한가하게 자신의 대선 출마 눈치작전에 들어갔다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박 대통령 탄핵은 황 총리를 비롯한 내각 전반 탄핵을 의미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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