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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힘찬 새 출발 "목표는 세계신기록"

<앵커>

박태환 선수가 공개훈련으로 2017년 새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의 아픔은 잊고 세계선수권 금메달과 세계신기록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월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 3관왕에 오른 뒤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박태환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다시 물살을 가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는 7월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와 200m 금메달을 목표로, 인생 최고의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제 수영 인생에서 항상 꿈꿨던 게 세계신기록이기 때문에, 최고 기록을 넘어서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자세로 항상 임하고 싶어요.]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28살) 나이에 대한 부담이 없지는 않을 것 같은데?) 있어요 있어요 있어요.]

더욱 굵은 땀방울로 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회에 나가면) 저만 이제 89년(생), 80년대 선수더라고요. 서럽기도 한데 우승을 하면 사실 그런 생각은 더더욱 멀어지는 것 같아요.]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압박, 리우올림픽의 부진을 털고 다시 일어선 박태환은, 시련이 약이 될 수 있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좌절하고 포기하면 정말 무너지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 힘든 시기를 잘 넘기고 자기 자신을 잘 이겨 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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