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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이 남자를 찾아주세요!"…첫눈에 반한 상대 찾아준 'SNS의 힘'

[뉴스pick] "이 남자를 찾아주세요!"…첫눈에 반한 상대 찾아준 'SNS의 힘'
이름도 성도 모르고 아는 것은 오직 얼굴뿐인 사람에게 첫눈에 반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눈에 사랑에 빠진 남성을 SNS로 찾은 한 여성의 놀라운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영국 매체 '더 선'은 SNS를 활용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사는 소피 스텀볼 씨는 지난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영국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 최소 10만 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는데, 그많은 인파 중 유독 한 남성이 그녀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시위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소피 씨는 현장에서 내내 팻말을 들고 서 있던 남성을 잊지 못했습니다. 

소피 씨는 자기 페이스북에 “이런 말 하기 부끄럽지만, 나는 당신에게 반했다. 나와 얘기를 나눠보고 싶다면 연락 달라”며 “가부장제에 반대하고 동등함을 외치는 이 멋진 남성을 찾는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을 보고 1,500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남성을 찾아 나섰습니다.

얼마 안돼 그의 이름이 '모건 에드워드 데이비스'라는 사실과 함께 페이스북 계정까지 알려졌습니다.

소피 씨는 곧 데이비스 씨에게 "미안하다. 내가 당신을 찾아 헤맸던 바로 그 여자다. 시위 내내 내 뒤에 서 있었던 당신이 인상 깊었다"며 "차라도 한잔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보지 않겠느냐"고 용기 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전개에 누리꾼들은 "소피 씨의 용기가 대단하다", "내 일처럼 두근거린다", "영화 같은 두 사람 이야기의 마지막이 해피엔딩이길"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아직 데이비스 씨로부터 답장은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집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Sophie Stummv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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