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재인-안철수 호남서 격돌…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

<앵커>

야권 대선주자인 문재인, 안철수 두 전 대표는 어제 오늘(23일) 호남 지역을 돌며 민심잡기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또 안희정 충남지사는 어제,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 대선 출마를 차례로 선언합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광주전남 일정에 주력합니다.

광주 지역 지지자 모임 출범식에선 정권 교체를 이뤄 새 시대의 첫 차가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정권 교체라는 그 대의 앞에서 미워도 다시 한번 손을 잡아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사흘간의 광주전남 일정 둘째날인 오늘 무안과 목포 등을 방문합니다.

어제는 5·18 광주민주화 운동 때 계엄군의 헬기 총격 가능성이 최근 확인된 전일빌딩을 찾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前 대표 : 발포 명령자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정부에서 반드시 해야 되는 일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세대 교체를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여러분, 젊은 대통령 안희정과 함께 세상을 바꿉시다.]

국회 다수당에 총리 지명권 부여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지지 모임을 출범시키고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내 패권 세력도 구체제 기득권 세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0대 때 일했던 시계공장에서 오늘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