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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농구 나란히 '올스타전'…뜨겁게 달군 코트

<앵커>

프로배구와 남자 프로농구는 오늘(22일) 나란히 '올스타전' 축제를 열었습니다. 선수들의 끼와 팬들의 열기로 코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름 대신 별명을 유니폼에 새긴 선수들이 득점을 올릴 때마다 신명 나는 댄스로 팬들을 즐겁게 합니다.

평소에 근엄하던 심판들도 숨겨둔 춤 실력을 뽐냈고, 선수들의 요청에 감독들도 몸을 흔들었습니다.

선글라스와 태블릿PC를 준비해 '배구계 실세'로 변신한 김희진의 재치에 폭소가 터졌고, 자타공인 배구계의 '댄싱퀸' 이다영은 현란한 춤사위로 2년 연속 '세리머니 상'을 수상했습니다.

외국인 선수들도 곧장 분위기에 적응하고 신나게 축제를 즐겼습니다.

입석까지 순식간에 매진시킨 5천여 명의 팬들은 별들의 잔치를 만끽했습니다.

[알레나/인삼공사, 올스타전 MVP : 선수들이 즐기고 싶었고 팬들에게 좋은 쇼를 선사하고 싶었습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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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2천 명의 구름 관중이 몰린 프로농구 올스타전도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1쿼터 도중, 모든 선수들이 멈춰 '마네킹 챌린지'를 선보였고, 김태술은 '장풍'을 쏴 수비수를 물리쳤습니다.

김현민은 백보드를 맞힌 공을 그대로 림에 꽂아 넣는가 하면, 눈을 가리고 덩크슛을 터뜨려 '토종 덩크왕'에 올랐고, '쇼맨십의 달인' 크레익은 고난도 덩크에 잇따라 성공해 외국인 덩크왕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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