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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호 골…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경신

<앵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올 시즌 9호골을 터뜨렸습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요리스 골키퍼의 잇따른 실수로 두 골을 내줘 2대 1로 뒤진 후반 32분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해리 케인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천금 같은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9호 골로 박지성과 기성용을 넘어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골을 경신했습니다.

유효 슈팅 단 한 방으로 해결사 본능을 뽐낸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토트넘은 2대 2로 비겨 2위를 유지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동점 골을 넣은 만큼 정말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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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열리는 여자축구 아시안컵 예선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조추첨 결과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한 조에 묶였는데 B조 경기가 모두 북한에서 열려 지난 1990년 '남북 통일 축구' 이후 27년 만에 평양에서 경기를 치를 전망입니다.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해야 월드컵 티켓 5장이 주어지는 아시안컵에 나갈 수 있는데 FIFA랭킹 10위로 강팀 중 하나인 북한과 원정경기는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우리 대표팀에 적지 않을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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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사고로 선수단 대부분이 희생된 브라질 축구 클럽 샤페코엔시가 복귀 경기로 재기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2만 2천 명의 홈 관중이 열띤 응원을 보내는 가운데 다리를 절단한 골키퍼 폴맨 등 3명의 생존자와 유가족들은 상대 팀의 양보로 얻은 남아메리카 우승컵과 메달을 품에 안고 눈물로 희생자들을 기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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