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아빠를 돕기 위해 세차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아빠가 시킨 것 같죠.
고사리 같은 손을 열심히 움직여 제 몸보다 수십 배는 큰 자동차의 구석구석을 닦느라 분주한데, 힘들 텐데도 꾀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이 참 기특합니다.
반면 아기가 고군분투하거나 말거나 마냥 해맑기만 한 이 아빠, 좀 철없어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어쨌든 오늘(19일) 이렇게 어른들이 하는 걸 보고 따라 하면서 아기도 많은 것을 배웠을 것 같긴 하네요.
(SBS 뉴미디어부, 사진=SBS 모닝와이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