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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출시된 신차 2대…프리미엄 기능 승부

<앵커>

올해 첫 신차 두 모델이 같은 날 동시에 출시됐습니다. 불황이다 보니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고급사양을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6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기아차 3세대 모닝입니다.

'경차 이상의 경차'를 내세웠습니다.

경차지만 초고장력 강판 사용을 늘려 충돌 안전성을 높이고, 리터당 15.4km로 연비를 개선시켰습니다.

실내 공간은 더 넓히고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고급스런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대형차에만 장착하던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과 전방충돌 경보시스템 등 첨단 안전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서보원/현대기아차 마케팅실장 :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간성, 또 경제성, 안전성 그리고 편의성 네 가지 측면에서 저희들이 상당히 경쟁력을 갖추려고 노력을 했고요.]

한국GM도 '올 뉴 크로즈'를 9년 만에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준중형차를 뛰어넘는 차급'이라며 동급 최대로 차체 길이를 늘였습니다.

경량화를 통해 리터당 13.5km로 연비는 향상시키고, 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으로 끄는 기능과 차선이탈 경고,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등 프리미엄급 안전 사양을 강화했습니다.

[데일 설리번/한국GM 부사장 : 우리는 기존 차급에서 가장 길고, 가장 넉넉한 공간, 최고의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준중형 시장을 재정의하고 중형차 이상 그리고 SUV 시장까지 겨냥할 것입니다.]

업체들은 연비를 향상시키고 고급기능을 확대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국내 시장 겨냥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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