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민의당, '사드 국회비준동의' 재확인…"문재인 사드 정략적 이용"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국회의 비준동의안 절차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사드 배치 문제는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하고 국회 차원에서 결정된다면 찬성이든 반대든 따르겠다는 것이 당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문제는 다음 정부로 넘겨야 한다"며 "탄핵정국에서는 다음 정부가 사드 배치 문제를 결정하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최근 사드 배치 결정 취소가 쉽지 않을 거라고 한 데 대해서는 "문 전 대표가 사드 배치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조배숙 정책위의장도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안 말 바꾸기를 계속해온 문재인 전 대표가 사드 배치를 놓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미국이 참여정부의 대외정책을 믿지 못했던 것은 정권의 성격 때문이 아니라 자주 말을 바꾸는 버릇 때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 관계를 위해서도 외교 문제에 오락가락하는 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