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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토머스, 최소타 신기록…2연속 우승 '돌풍'

<앵커>

24살의 저스틴 토머스가 PGA투어를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소니오픈에서 최연소 59타 기록에 이어 72홀 역대 최소타 신기록까지 세우며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저스틴 토머스는 대기록 달성에 대한 부담감 속에서도 차분하게 한 타 한 타 줄여나갔습니다.

178cm, 66kg의 크지 않은 체격에도 300m를 넘나드는 시원시원한 장타가 일품이었습니다. 벙커에서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습니다.

토머스는 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홀 버디로 역대 72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최종합계 27언더파 253타, 2위 저스틴 로즈를 7타 차로 따돌린 토머스는 SBS 토너먼트에 이어 2주 연속 PGA 무대를 정복하며 5개 대회 만에 벌써 시즌 3승을 기록했습니다.

[저스틴 토머스/PGA 통산 4승 : 정말 많이 긴장했는데 우승해서 아주 기분 좋습니다. 믿을 수 없는 한 주였습니다. 잊지 못할 것입니다.]

토머스는 이번 대회 첫날 최연소 '꿈의 59타'를 시작으로 매일 PGA의 역사를 새로 쓰며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2015년 본격 데뷔한 토머스는 타이거 우즈도 하지 못한 대기록들을 한 주 만에 쏟아내 PGA의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저스틴 토머스/PGA 통산 4승 : 지난 2주가 얼마나 빨지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코스에서 정말 재미있고 멋지게 골프를 쳤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용은이 11언더파 공동 27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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