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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의원이 말하는 최순실 청문회 'MC성태'와 쓰까요정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과거 80년대 말에 열렸던 '5공 청문회'나 '광주 청문회'를 연상시킬 정도로 반향이 컸던만큼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 의원들도 많았습니다. 청문회 증인들을 상대로 호통도 치고 달래기도 하며 'MC성태'라는 별명을 얻은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을 필두로, '모르쇠' 우병우 증인을 상대로 검사 출신다운 묵직한 질의를 이어갔던 '쓰까요정' 김경진 의원, 장제원 의원의 진지한 화법에 가감없는 '뿜'으로 화답했던 박범계 의원까지. 국민의 입을 대신한 의원들의 활약들은 이번 청문회 기간 눈길을 끌었습니다.

SBS 정치 팟캐스트 <이철희·김현아의 여담야담>에 출연한 이철희·김현아 두 의원은 솔직한 청문회 관전평을 내놨습니다. 이철희 의원은 "이런 말 하면 혼날지도 모르는데, 당으로 보면 새누리당 빼고 우리당이 제일 못했다"며 "솔직히 바른정당이 잘한 것 같다"고 내 식구엔 엄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현아 의원은 "각각의 역할이 어우러져 있는 국회처럼 청문회도 그런 모습이었다"며 동료 의원들의 청문회 이후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민성기 SBS 선임기자는 한 정치권 원로의 촌평을 전하며 "이번 청문회에서 의원들 각자는 잘했을지 모르지만, 당의 팀플레이는 잘 안됐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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