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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윤병세 외교부 장관 "소녀상은 어렵고 외교 참사 인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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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한 것이 바람직하지 않으며 일본이 내기로 한 출연금 10억 엔은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자신이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 출석한 윤 장관은 최근 한일 외교 마찰을 일으킨 위안부 소녀상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에서는 외교공관이나 영사공관 앞에 시설물이나 조형물을 설치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일반적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해영 의원이 지난 2015년 12월 28일 한일 합의를 두고 “우리나라 외교 역사의 가장 치욕적인 외교 참사”라고 지적하자, 윤 장관은 "외교 참사라는 것은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원 의원이 10억 엔의 “우리가 달라고 했느냐, 일본이 주겠다고 했느냐”고 묻자, “기본적으로 정부 출연금이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히 우리 입장”이라며 “제가 요구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민 여론에도 불구, 국제 사회의 관행으로만 답변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어아름 / 편집 : 정용희 / 영상취재 : 최호준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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