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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동생·조카 뇌물사건 '중개인' 멕시코서 체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과 조카의 뇌물사건에 연루된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가 멕시코에서 붙잡혀 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멕시코 산 미겔 데 아옌데 시정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 멕시코의 합동검거작전을 통해 지난 12일 이곳에서 맬컴 해리스와 그의 배우자를 체포했다고 밝힌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해리스는 현재 미국으로 송환돼 구금 중입니다.

미국 연방 검찰청 대변인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한 해리스를 체포했다면서 그가 현지 시간 17일 법정에 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는 지난 10일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동생인 반기상 씨와 조카 반주현 씨와 함께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기소됐습니다.

반기상 씨와 주현 씨는 2014년 베트남에 있는 경남기업 소유의 빌딩 '랜드마크 72'를 매각하려는 과정에서 중동의 한 관리에게 50만 달러의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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