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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영 3점슛 4방' 오리온, 선두 삼성 홈 14연승 저지

프로농구에서 오리온이 선두 삼성의 홈 14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오리온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89대 79로 이겨 3연승을 달렸습니다.

3위 오리온은 21승 9패가 됐고, 삼성은 22승 8패로 2위 인삼공사와 승차가 반 경기로 줄면서 선두권 혼전 양상이 심해졌습니다.

오리온은 발목을 다친 이승현에 이어 김동욱마저 어깨 부상으로 오늘 경기에 결장했고, 2쿼터 한때 15점 차로 끌려가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3쿼터에 바셋의 현란한 레이업슛에 이어 장재석의 투핸드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허일영의 연속 3점슛으로 3쿼터 4분 29초를 남기고 52대 51로 역전했습니다.

오리온은 60대 58로 시작한 4쿼터 초반 문태종의 연속 득점으로 64대 58로 달아났습니다.

오리온은 이후 헤인즈가 5반칙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허일영과 문태종의 3점포를 앞세워 리드를 지켰습니다.

오리온은 3점슛 21개를 던져 13개를 성공해 3점슛 6개에 그친 삼성을 압도했습니다.

허일영은 3점슛 4방을 포함 18득점으로 활약했고, 문태종도 4쿼터에서만 15점을 몰아넣는 등 18득점했습니다.

8위 KCC는 가드 이현민의 활약을 앞세워 4위 동부를 72대 6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현민은 19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을 올렸습니다.

용병 리오 라이온스도 28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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