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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트럼프 X파일' 英정부 연루설 부인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작성 2017.01.14 19:07 조회 재생수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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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약점이 담긴 이른바 '트럼프 X파일' 스캔들에 영국 정부가 연루돼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잘못된 생각"이라며 "이 문건을 생산한 개인이 수년간 영국 정부를 위해 일하지 않았다는 것이 완전히 명백하다"고 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 신문은 워싱턴의 고위소식통들을 인용해 문건을 작성한 영국 해외정보 담당 비밀정보국(MI6) 전직 요원 크리스토퍼 스틸이 문건을 미 연방수사국(FBI)에 넘겨주기 전에 정보의 예민성을 고려해 영국 정부 관리들에게 FBI와의 접촉에 대한 허락을 요청해 영국 정부가 이를 허락했고 총리실도 그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나에 대한 가짜 주장들이 내 정적들, 그리고 고소당할까 두려워하고 있는 실패한 스파이에 의해 함께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X파일'은 "순전히 부정적한 정치 공작원들, 즉 민주당과 공화당 양쪽의 인사들이 지어낸것"이다, "가짜뉴스다. 러시아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마도 정보당국이 증거도 없고 앞으로도 계속 없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가짜 주장들을 흘렸을 수 있다" 등의 글들을 쏟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