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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담긴 학생들 표정…100번째 문 연 '희망학교'

<앵커>

SBS는 아프리카에 학교를 지어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는데 이번에 100번째 학교를 완공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다니게 될 학교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표정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탄자니아 자치령 잔지바르에 세워진 100번째 SBS 희망학교입니다.

쾌적한 환경은 물론이고 정보통신기술 시범 교실, TV와 라디오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어 첨단 미디어 교육도 이뤄지게 됩니다.

이 학교에선 중학생 600명이 공부하게 됩니다.

[라이파트/100번째 희망학교 입학예정자 : 처음 이 학교를 봤을 때 너무 잘 지어지고 좋은 학교여서 놀랐어요. 방송 관련 공부도 배워보고 싶고, 방송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싶어요.]

SBS는 지난 2012년부터 아프리카에 학교 100곳 짓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배우 故 박용하 씨의 후원으로 차드에 요나스쿨을 짓기 시작해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20개 나라에 학교를 세웠습니다.

100개 희망학교를 통해 앞으로 5년간 10만 명의 학생들이 교육 혜택을 받게 됩니다.

[김호준/재능기부 건축사 : 여기서 학생들을 잘 가르쳐서 잔지바르의 유능한 사람들이 (되어서) 후학을 가르쳐서 이 나라가 우리나라처럼 빨리 발전할 수 있는 기원을 이 공간 공간에 다 담았습니다.]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SBS는 희망학교 졸업생들이 자립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희망사다리 5개년 계획'을 펼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윤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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