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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향한 촛불 행진…"재벌총수 구속" 촉구

<앵커>

집회 주최 측은 조금 전 저녁 8시 반을 기준으로 10만 명이 모였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 현장 연결해서 현재 집회 진행 상황 보여드리겠습니다.

노유진 기자, 많이 추워 보이는군요.

<기자>

낮보다 추위가 더 매서워지면서 저는 사실 이곳에서 말하기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많이 찾았는데요, 다만 지금 제 뒤쪽으로 보이시는 것처럼 집회에서 돌아온 시민들이 집으로 귀가하고 있어서 광화문 광장이 잠시 빈 모습입니다.

행진 대열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청와대와 총리 공관 등으로 향했습니다.

오늘(14일)은 특히 SK 본사와 롯데 본사 등 대기업 앞을 지나면서 재벌총수 구속을 촉구하는 구호 등을 외쳤습니다.

오늘 12차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 명이 모였습니다.

조금 전 끝난 본 집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함께 재벌총수들의 구속수사 촉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집회 주최 측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비롯한 재벌총수에 대한 구속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부터 추산 인원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연인원을 기준으로 하는 집회 주최 측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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