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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저 뚫리나"…야생조류서 잇따라 AI 바이러스

제주의 야생조류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제주도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저수지에서 발견된 청머리오리 폐사체에서 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오는 14∼15일 사이 나올 예정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앞서 지난 5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번 청머리오리 폐사체의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면 올해 제주도 내에서 두 번째 야생조류 확진 사례가 됩니다.

제주도는 이번에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13일 오후 7시부터 폐사체 수거 장소 반경 10㎞ 이내 지역에 가금류 이동통제 조치를 했습니다.

도는 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에 나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한편, 용수저수지 출입통제와 인근 지역 농가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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