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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안에서 벌어진 경찰과 범인의 총격전…영상 '포착'

[SBS 뉴스토피] 박선영의 TV 밖 뉴스

스브스 뉴스와 비디오 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미국 대형 마트 안에서 벌어진 살벌한 총격전, 비디오 머그에서 포착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한 대형마트, 한 남성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기 위해 마트 수색에 나선 그때, 갑자기 총성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문제의 남성이 경찰을 보자마자 총을 쏜 건데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경찰.

총을 맞고 바닥에 쓰러지면서도 놀라운 투혼을 발휘해서 필사적으로 범인과 총격전을 벌였고, 결국 범인은 사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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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눈밭 위에 나타난 수상한 남자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달랑 수영팬티 한 장만 걸친 채, 차가운 눈밭을 구르기 시작합니다.

마치 물속에서 헤엄치듯, 다양한 수영 동작을 흉내 내기도 하는데, 도대체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알고 보니 남자들은 모두 미국 조지아대학의 수영 선수들이었는데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열심히 수영 연습을 해왔지만, 이례적인 폭설로 인해 경기 자체가 취소된 상황.

선수들은 할 수 없이 눈밭 위에서 자신들만의 경기를 펼치면서,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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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된 마지막 청문회에서 조윤선 장관이 문화계 블랙 리스트 존재에 대해 사실상 인정했는데요, 당시 질의응답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용주/국민의당 의원 : 블랙리스트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조윤선/문화체육부장관 : 의원님 직원들이 특검에 가서]

[이용주/국민의당 의원 : 지금도 블랙리스트가 없다고 생각하냐는 거에요!!]

[조윤선/문화체육부장관 : 직원들이 특검에 가서]

[이용주/국민의당 의원 : 지금도!!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던 게 맞아요 안 맞아요?]

[조윤선/문화체육부장관 : 지금 특검에서]

[이용주/국민의당 의원 : 증인!!!]

[조윤선/문화체육부장관 : 하…(웃음)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이용주/국민의당 의원 : 좋아요.그 정도까지는 봐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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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세월호 참사가 1,000일을 맞았습니다.

아이들을 잃은 가족들의 절절한 심정 스브스 뉴스에 담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 : 벌써 1,000일? 벌써요? 저한테는 벌써 예요.]

[세월호 참사 유가족 : 1,000일이라는 의미는 없어요.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겠고요.]

[세월호 참사 유가족 : 4월 16일부터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고 살 수도 없고]

[세월호 참사 유가족 : 항상 밤이 되면.. 문을 열고 오는 느낌이에요. 항상 그 시간만 되면.. "아버지 갔다 왔습니다~"하고]

[세월호 참사 유가족 : 그런데 그 아이를 볼 수가 없으니까 그냥 내 생각만으로, 상상만으로 하는 거니깐….]

[세월호 참사 유가족 : 이 진실이 밝혀지고 제대로 진상조사가 되고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져야 된다.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람입니다…. 저의 바람.]

[세월호 참사 유가족 : 아니 누구 한 사람 내가 잘못했어요 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그러니깐 더 억울한 거에요, 부모들이. 죽을 때까지, 우리 죽을 때까지 이 응어리는 남아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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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가장 이슈였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한 SNS 인기검색어 5위부터 만나보시죠.

5위 김연아 스케이트 화 문화재
4위 中, 한국 화장품 무더기 수입 불허
3위 종로 매몰사고
2위 세월호 참사 1,000일
1위 밥상 물가 고공행진

설 연휴를 앞두고 밥상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1위에 올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였지만, 밥상 물가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신선 식품 지수가 전년 대비 6.5% 급등,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AI 여파로 급등한 달걀값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계속 오르는 휘발유 가격이 지난해 12월 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까지 감안하면 앞으로 서민들이 체감하는 밥상 물가는 더 큰 폭으로 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SNS에서는 "이제 오르다 오르다 이젠 필수적으로 사게 되는 것들이 오르다 보니 장보기가 무섭다", "최악의 소비 절벽인데, 물가는 왜 오르나"와 같은 댓글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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