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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귀갓길 지키는 '셉티드'…범죄 예방하는 디자인

[SBS 뉴스토리] 누군가 함께하고 있다 - 범죄 예방하는 디자인

늦은 밤 좁은 골목길을 지날 때면,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전국에 설치된 수십만 대의 CCTV도 사후 대응에 효과만 보일 뿐, 범죄 예방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옛 구로공단 시절의 단칸방이 아직도 남아있고, 주택가에 소공장이 존재하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지난해부터 달라지고 있다.

어두웠던 골목길에는 한층 밝아진 LED 가로등이 켜지고, 잿빛 담벼락에는 형형색색의 벽화가 그려지면서, 음침했던 마을 분위기는 환해지고, 범죄율은 떨어졌다.

1970년대 미국에서 유리창이 깨진 건물을 방치하면 그곳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된다는 원리에서 시작됐다는 범죄예방 디자인 ‘셉티드’ 기법.

건축물을 비롯한 도시시설물에 디자인을 입혀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다.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SBS <뉴스토리>에서는 범죄예방 디자인, ‘셉티드’를 활용하여 범죄에서 안전해지고,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이 돈독해진 마을들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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