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22살 박종철 학생 사망 30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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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은 22살의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3학년 박종철 학생이 숨진 날입니다. 1987년 학생운동을 하던 선배를 잡기 위해 공안당국에 붙잡힌 박종철 군은 고문을 받다가 하루 만에 사망하였습니다. 당시 경찰에서는 심장마비로 인한 쇼크사라고 발표하였지만, 소신 있는 의사들의 고백은 그가 고문으로 인한 질식으로 죽었다는 진실을 밝혀냈습니다. 그의 사망은 6·10 민주 항쟁의 불을 지피는 데 큰 계기가 되었고, 마침내 우리는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직접 뽑게 되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기획 : 권영인 / 구성 : 양두원, 김민정 / CG : 김지연 / 영상편집 : 전상현 인턴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