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탄핵소주' 유통 중단…"보수단체 항의 탓"

<오!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탄핵소주'인데요, 광주광역시에서 인기를 끌던 '탄핵소주' 유통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광주지역의 한 주류도매상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라벨이 부착된 '탄핵소주'를 광주시내 음식점과 술집에 공급해 왔는데요, 이미 공급된 탄핵소주를 수거하고 앞으로 더는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판매 중단 이유는 보수단체의 거센 항의와 반발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주류 도매업체 관계자는 "주류제조업체인 보해양조와 국세청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의 항의로 인한 중단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직 못 먹어봤는데, 아쉽다', '아직도 탄핵 반대 단체가 있다니', '상술에 사용한 것은 잘못된 거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