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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슈퍼맨'에서 노숙자로 전락한 남성…"재기하고 싶다"

[뉴스pick] '슈퍼맨'에서 노숙자로 전락한 남성…"재기하고 싶다"
악당을 물리치는 정의로운 슈퍼맨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현실의 슈퍼맨은 항상 강하진 않았습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현지 시각으로 12일 슈퍼맨 행세로 명성을 얻은 한 남성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할리우드 거리에서 25년간 슈퍼맨으로 살아온 데니스 씨는 제법 인기 있는 스타였죠.

특히 데니스는 영화 '슈퍼맨'에서 주인공 역을 맡았던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와 외모가 비슷해 더욱 사랑을 받았습니다.
슈퍼맨
하지만, 데니스의 삶은 한순간 완전히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괴한들에게 이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당한 데니스는 돈과 휴대전화, 노트북 등을 도둑맞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괴한들은 데니스가 아끼던 슈퍼맨 복장마저 가지고 떠났습니다.
슈퍼맨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친 데니스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쳤고 결국, 길거리에 나앉았습니다.

슈퍼맨 코스프레를 하며 실제 일어나는 범죄까지 막아왔다는 데니스는 하루빨리 예전의 삶을 되찾고 싶어 했습니다.

그는 “슈퍼맨 복장을 다시 입는다면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 기분일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데니스는 새로운 복장을 사기 위한 돈을 마련하고자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 자신의 사연을 올렸습니다.

데니스는 낙마 사고로 전신 마비가 됐어도 죽는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를 보며 힘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슈퍼맨이 존재한다면 데니스 씨의 삶을 앗아간 괴한들을 혼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 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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