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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피해' 초등생 신고 무시한 경찰 감찰…"징계 불가피"

경남지방 경찰청이 집단 폭행을 당한 초등학생의 112 신고를 무시했던 소속 경찰관에 대해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경남 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A 경위에 대해 어제 감찰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달 10일 오후 한 초등학생이 PC방에서 다른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전화에 대해 부모에게 먼저 신고하라고 말하고 끊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피해 학생은 당일 김해의 한 PC방에서 게임 실력을 놓고 다른 학생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학생 5명으로부터 목이 졸리는 폭행을 당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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