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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2만 원을 한꺼번에?' 반기문 전 총장 승차권 발매 '화제'

[뉴스pick] '2만 원을 한꺼번에?' 반기문 전 총장 승차권 발매 '화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열차 승차권을 직접 발매하려다 1만 원짜리 지폐 2장을 한꺼번에 기계에 집어넣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어제(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승용차가 아닌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로 향했습니다.

반 총장은 공항철도를 타기로 한 이유를 "시민으로 돌아와 시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려면 아무래도 다중이 활용하는 전철을 활용하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공항철도 승차권을 끊기 위해 직접 발매기에 가서 표를 발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만 원 지폐 두 장을 겹쳐 한꺼번에 발매기 지폐 투입구에 넣으려고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지하철을 비롯한 대부분의 대중교통 자동 승차권 발매기는 지폐를 한 장씩 넣어야만 합니다.
반 전 총장은 이후 곁에 있던 박진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의 도움을 받아 한 장씩 지폐를 투입했고 무사히 승차권을 발급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반기문 전 총장이 "대통령 선거를 의식해 서민 체험을 하려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사당동 자택까지 가는 데는 3시간 반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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