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실력도 인기도 '으뜸'…이재영 "목표는 첫 MVP"

<앵커>

요즘 여자 배구의 '대세'로 떠오른 선수가 있습니다.

개성도 만점, 실력도 만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흥국생명 이재영 선수를 하성룡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스파이크가 성공하면 누구보다 크게 환호하고, 서브를 실수하면 자기 머리에 '꿀밤'을 때립니다.

팬들 사이에서 이재영은 '표정 부자'로 불립니다.

코트 위에서 워낙 다채로운 표정으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고 해서 붙은 별명입니다.

[이재영/흥국생명 레프트 : 운동할 때 의식하지 않고, 신경 쓰지 않고 순간적인 감정을 다 표현하는 것 같아요]

이재영은 프로 3년 차인 올 시즌 정말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한껏 물오른 기량으로 흥국생명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고, 최근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양효진을 제치고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함께 신바람 댄스 대결을 펼쳤던 이재영은,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팬들을 위해 색다른 재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모습 많이 준비할 테니깐 경기장에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한국 여자배구의 차세대 스타에서 '대세'로 떠오른 이재영은 201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며 팀 우승과 생애 첫 MVP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팬들이 2017년에는 제가 17번이니깐 저의 해라고 말씀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우승하고 MVP상을 타는 모습을 상상도 많이 하고, 기도도 많이 드렸는데 꼭 한번 해보고 싶어요.]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