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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강제이주' 위기의 바다사자…만지는 관광객 때문에?

[뉴스pick] '강제이주' 위기의 바다사자…만지는 관광객 때문에?
보기만 해도 너무 귀여운 바다사자, 가까이 가서 직접 만질 수 있다면 너무나 좋겠죠.

하지만,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 주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야생 바다사자를 만지고 괴롭혀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 ABC 뉴스는 미국 샌디에이고 주에 위치한 라호야 해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바다사자의 고통을 전했습니다.

라호야 해변은 평소에도 많은 바다사자가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바다사자 휴식
최근 관광객들이 멀리서 보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바다사자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고, 심지어 만지는 행동이 포착됐습니다.

그러자 라호야 해변 주민들은 "사람이 위험해질 수 있다"며 서식지를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편에선 "조심성을 가져야 하는 건 사람이지 바다사자가 아니다", "동물을 자연으로부터 떼어놓는 게 아니라 사람이 먼저 조심해야 한다"며 함부로 서식지를 옮기는 문제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바다사자와 사람들
이에 대해 미국 국립 해양대기청은 "바다사자에게 가까이 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무엇보다도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좋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다사자에게 얼마나 다가갈 수 있는지 거리와 허용 가능한 행위는 명시돼있지 않지만, 실제로 바다사자를 괴롭히는 행위는 법적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ABC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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