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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저스틴 토마스, PGA 우승…새해 첫 챔피언

<앵커>

PGA투어 지난해 우승자만 출전한 SBS 토너먼트에서 미국의 24살 '영건' 저스틴 토마스가 우승을 차지하며 새해 첫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하와이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저스틴 토마스는 3타 차 선두로 앞서가다 파 5, 15번 홀에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두 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해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에 1타 차로 쫓겼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17번 홀에서는 기막힌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잡아 쐐기를 박았습니다.

토마스는 마쓰야마를 3타차로 꺾고 통산 3승을 기록하며 우승상금 14억 7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마쓰야마는 14번 홀에서 환상적인 샷 이글을 선보이며 추격했지만 이후 버디 기회를 잇달아 놓쳐 역전에는 실패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조던 스피스는 무려 8타를 줄여 공동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는 32명 가운데 공동 30위에 그쳐 왕중왕전의 높은 수준을 절감했습니다.

[김시우/21세, PGA 1승 :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고 다음 주 또 하와이에서 시합인데 연습 잘해서 좋은 성적으로 인사드리면 좋겠어요.]

김시우는 곧바로 하와이 본 섬인 오아후로 이동해 이번 주 열리는 소니오픈에 출전합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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