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SNS에 폭행 생중계한 美 10대…증오범죄 가능성

[이 시각 세계]

백인 학생을 납치해 폭행하면서 SNS에 생중계까지 한 흑인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직 뚜렷한 범죄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증오 범죄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음하는 백인 남학생을 계속 때리는가 하면 흉기로 상처를 입히는 모습까지 그대로 화면에 찍혔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들은 모두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미국 시카고 경찰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5일) 10대 흑인 남학생과 여학생 4명을 붙잡아 납치 및 폭행 혐의로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백인 남학생으로 가해자 가운데 1명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최소 하루 이상 감금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계된 영상에는 가해자 학생들이 미국 대통령 당선인인 도널드 트럼프와 백인들을 욕하는 모습도 담겨있습니다.
   
경찰은 흑인 여럿이 백인 1명을 감금 폭행하고 백인을 욕한 사실에 주목하며 증오 범죄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