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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해변 거닐다 갑자기 쓰러진 여성…"투명벼락 맞고 중태"


브라질의 한 바닷가를 거닐던 여성이 눈에 보이지 않는 벼락을 맞아 쓰러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브라질 글로브TV 등 현지 언론은 25세 여성 탈린 캄푸스 씨가 벼락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캄푸스 씨는 새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해변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한적한 바닷가를 한창 거닐던 캄푸스 씨가 갑자기 쓰러졌고, 그대로 의식을 잃었습니다.

건강하던 그녀는 갑자기 왜 해변 한가운데서 쓰러진 걸까요?

알고 보니 캄푸스 씨가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투명 벼락'을 맞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쓰러지는 순간 큰소리로 천둥이 쳤다는 점, 슬로우 모션을 살펴보면 약간의 불꽃이 캄푸스 씨의 몸을 감싸는 점을 볼 때 벼락을 맞은 것이 확실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신고로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된 캄푸스 씨는 안타깝게도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브라질에서는 짙은 구름이 꼈을 때 보이지 않는 벼락이 종종 떨어지곤 한다"며 "캄푸스 씨도 투명 벼락을 맞고 쓰러진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일반인들은 투명 벼락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른다"며 "구름이 많은 날에는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평지에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브라질은 실제로 세계에서 벼락이 가장 자주 떨어지는 국가로, 연평균 13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유튜브 Roll &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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