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교 전담 경찰관이 흑인 여고생을 바닥에 패대기치는 영상이 올라와 과잉진압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영상에는 경찰관이 여고생에게 레슬링 기술인 '보디슬램'을 거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 속에서 경찰관은 수많은 학생들이 둘러싸고 지켜보는 가운데 여학생을 잡아 바닥으로 던진 뒤 움직이지 못하는 여학생을 일으켜 세워서 체포합니다.
사건 이후 여학생은 뇌진탕 증세를 보였고, 여학생의 어머니인 해리슨 씨는 "이것이 당신들이 아이를 다루는 방식이다. 하마터면 아이를 죽일 뻔 했다"라며 분노했습니다.
해당 주의 학교 전담 경찰관들은 주에서 실시하는 공식 교육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그것을 지키는 학교는 얼마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사진, 영상 출처 : 유튜브 CBS North Carol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