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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아기야, 건강히 잘 태어나렴" 만삭 여성의 배에 입 맞추는 오랑우탄

[영상pick] "아기야, 건강히 잘 태어나렴" 만삭 여성의 배에 입 맞추는 오랑우탄
 

만삭 임산부의 배를 바라보던 오랑우탄이 유리창 너머에서 다정하게 입을 맞추는 놀라운 순간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출산이 얼마 남지 않은 콜 애벗 씨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콜체스터 동물원을 찾았습니다.

만삭의 부른 배를 안고 동물원을 구경하던 애벗 씨는 유리 안쪽에 있는 오랑우탄을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애벗 씨는 자기 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여기 아기가 있단다"라고 오랑우탄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애벗 씨의 설명을 듣는 듯 한동안 가만히 앉아있던 오랑우탄은 갑자기 애벗 씨의 배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입맞춤을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오랑우탄의 따뜻한 행동에 애벗 씨는 감동한 듯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랑우탄의 평균 수명은 보통 30~40살이지만 이 오랑우탄은 49살로 나이가 매우 많은 편입니다.

오랑우탄은 애벗 씨의 배를 향해 입을 맞춘 뒤 손가락으로 배를 쓰다듬는 등 태어날 아기를 축복하는 듯 한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동물원을 다녀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애벗 씨는 건강한 아들 윌리엄을 출산했습니다. 

애벗 씨는 "오랑우탄이 입을 맞춘 순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페이스북에 올라온 뒤 현재까지 1만 6천 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 출처 = 유튜브 Roll &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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