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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방송보면 너무나 많은 왜곡…오보 재생산"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언론의 각종 의혹 보도에 대해 "방송을 보면 너무나 많은 왜곡, 허위를 남발해 걷잡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유년 새해 첫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기자들과 신년 인사회를 한 자리에서 "혼란을 주면서 오해가 오해를 만들고 오보를 바탕으로 오보가 재생산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홍보수석실에서 청와대 홈페이지에 바로 잡기 코너를 신설했고, 지금 있는 것만도 수십 개"라면서 "언론인 여러분도 힘든 시간을 안 보내고 새해에는 모든 게 정상으로 바로 잡혀 보람찬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국정농단' 의혹의 장본인인 최순실 씨와 본인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을 비롯해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 의혹 등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는 지난해 11월 19일 홈페이지에 '이것이 팩트입니다' 코너를 신설해 언론 등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한 반박 내용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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