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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족해서" 고개 숙인 北 김정은…진짜 속내는

일종의 언론 플레이?…'최고 지도자인 나도 반성하니, 주민들도 참아라?'

<앵커>

김정은 신년사가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와 한반도 정세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올해 우리 외교안보환경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워싱턴, 베이징과 연결도 해보겠습니다.

안 기자, 김정은 신년사에서 자신이 능력이 부족해서 자책 속에 한 해를 보냈다, 북한 지도자로서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 것 같아요.

<기자>

저도 처음 봤는데요. 김정은이 진짜 반성했다기보다, 북한 주민 생활이 나아지지 않는 데 대한 일종의 언론플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고 지도자인 나도 반성하고 있으니까 어렵더라도 좀 더 참아보라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앵커>

언론플레이 하는 북한 지도자, 이례적이네요. 

올 한해 동북아 안보구도가 굉장히 불안정할 것 같죠? 걱정스러워요.

<기자>

좀 어려운 말로 하면 '지정학의 귀환'이라는 말도 하는데, 쉽게 말해서 한반도 주변의 미중일러간 관계가 복잡하게 돌아가면서 한반도의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가운데 핵심은 미중관계인데,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미중관계 갈등구도가 높아졌다는게 가장 큰 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北 김정은 "ICBM 시험발사 마감 단계"…이례적 한 마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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