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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국민·신당' 지지도, 다 합해도 민주보다 ↓

민주 38.2%…전통적 보수지지 기반 대구·경북에서도 새누리 눌러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정당 지지도에서도 크게 앞섰습니다. 2, 3, 4당의 지지도를 합한 것 보다 높았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38.2%, 새누리당 12.8%, 국민의당 11.3%, 개혁보수신당 8.8%, 정의당 2.9%였습니다.

민주당은 전통적 보수지지 기반인 대구, 경북에서도 새누리당을 눌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추석 조사 때와 비교하면, 대통령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민주당의 지지도는 10%p 이상 오른 반면, 새누리당은 분당 사태 이후 지지율이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대선에 나설 경우, 어느 당 후보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엔 개혁보수신당이란 응답이 30%로 가장 많았습니다.

창당 후 출마 가능성은 17.3%였습니다.

개헌은, 찬성 의견이 61.7%로 탄핵 국면 전보다 늘었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권력구조로는 절반 가까이 가 4년 중임제를 꼽았습니다.

다만 지난 추석 때와 비교하면 4년 중임제는 9.1%p 줄어든 반면, 분권형 대통령제는 8.3%p, 의원내각제는 3.8%p 늘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대통령 권력분산 여론을 키운 걸로 보입니다.

개헌 완료시점으론 대선 전이 38.3%, 대선공약 확정 후 차기 대통령 임기 초가 34.7%로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칸타 퍼블릭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SB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CG : 서승현·전혜진) 

▶ 대선 주자 선호도…文 25.1%·潘 18.3%·李 12.2%
▶ 가상 양자대결 文 41.5%·潘 28.2%…부동층이 변수

▶ SBS 신년여론조사 통계표 PDF 파일 다운받기

※ 여론조사 시점(2016년12월29~30일)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현직이었습니다. 
※ 여론조사 질문지에 나오는 '내년'은 여론조사 시점 당시 기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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