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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 갑질' 대림 이해욱·현대BNG 정일선 벌금형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운전기사를 상대로 갑질 논란을 빚은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과 정일선 현대 BNG스틸 사장을 각각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에겐 벌금 1천만원, 정 사장에겐 벌금 3백만원의 약식명령을 각각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갑질 행위 자체는 죄질이 불량하지만, 폭행 정도가 심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1년여간 자신의 운전기사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정 사장 역시 최근 3년 동안 운전기사 61명을 주 56시간 이상 일하게 하고 이 중 1명을 폭행했다는 의심을 받아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A4용지 140여 장 분량의 매뉴얼을 만드는 등 운전기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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