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전문가 엇갈린 의견…재협상 가능성은

<앵커>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일본 정부는 "절대 안 된다.", 그렇지만 일본 학자들 중에서는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있다는 건데, 김 기자 보기에는 재협상 전망, 어떻습니까?

<기자>

재협상을 대선 공약으로 내건 후보가 당선된다면, 당연히 내년에 재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앞서 리포트에서도 보셨지만 아베 총리가 "털끝만큼도 손편지를 써서 사과할 입장이 없다." 이런 식으로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10억 엔 출연을 끝으로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이 문제는 해결이 된 거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베 정부와의 재협상,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쉽진 않겠죠. 다음 정부에서 또 다른 한·일관계 갈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