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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버스 들이받고 도주…승객 16명 부상

<앵커>

어젯(27일)밤에 승용차가 버스 전용차로로 뛰어들어서 버스를 들이받고 도망쳤습니다. 사람들이 열 여섯 명이나 다쳤는데, 블랙박스 확인으로 조만간 꼬리가 잡힐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노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앞이 찌그러진 버스가 도로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응급처치를 한 구조대원이 버스에서 승객들을 밖으로 옮깁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승용차 한 대가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를 달리던 버스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가 급정거하면서 승객 1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를 확인해 뺑소니 차량과 운전자의 신원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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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서울 도봉구의 한 주택건물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주민 3명이 긴급대피하고, 주변 주민들까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에 쌓아 놓은 종이상자 위로 누군가 담배꽁초를 버려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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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의 한 완구 공장에서는 어제 오후 1시 40분부터 시작된 불이 오늘 새벽 2시까지 계속됐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한 동이 전부 타고 안에 있던 완구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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