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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촛불에 '노란 리본'…31일엔 '송박영신'

<앵커>

오늘(27일)로 62일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세영 기자. (네.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집회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지금 입이 얼어서 말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1백여 명 가까운 시민이 촛불을 들었고, 조금 전 청운동 주민센터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대형 촛불이 보이실 겁니다.

저 대형 촛불에 매일 저녁 시민들이 노란 리본을 달고 있습니다. 

제가 방금 가서 보고 왔는데, 노란 리본에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아이들아 사랑한다', '잊지 않겠습니다', 이런 메시지들이 적혀 있습니다.

촛불집회는 박근혜 정권 퇴진과 적폐청산이라는 큰 틀 속에 매주 조금씩 주제가 달라지는데요, 오늘 집회에선 내일로 1년을 맞는 한일 위안부 합의를 전면 무효로 하고 재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특검 사무실 앞에서는 재벌총수들에게 뇌물죄를 적용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박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겠다는 뜻이 담긴 '송박영신'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현장진행 : 태양식,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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