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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성탄절 떠난 조지 마이클…추모 물결

크리스마스에 세상을 떠난 영국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인의 영국 런던 옥스포드셔 자택 앞에 수많은 팬들이 찾았고, 그의 친구이자 영국 팝가수 엘튼 존 등 국내외 스타들이 SNS를 통해 그를 추모했습니다.

그제(25일) 밤 5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조지 마이클은 급성 신부전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지 마이클은 1980년대 마이클 잭슨과 프린스, 마돈나 등과 함께 세계 음악을 이끈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마이클 잭슨과 조지 마이클을 두고 "백의 마이클과 흑의 마이클이 경쟁하는 시대"라고 표현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탁월한 작곡 능력을 소유한 조지 마이클은 80년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겐 낭만과 추억의 대명사였습니다.

1983년 그룹 왬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Last Christmas'와 'Careless whisper' 등이 잇따라 히트하며 당대 최고의 아이돌 스타로 부상했습니다.

1987년 발표한 첫 솔로 앨범 'Faith'는 2천500만 장 이상 팔리며, 그래미상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36년간 팔린 그의 앨범만 해도 1억 장으로 추산됩니다.

긴 음악 공백기와 동성애 논란 등으로 은퇴를 선언했고, 2004년 다시 무대로 돌아온 뒤엔 콘서트 위주로 활동해 왔습니다.

2011년 폐렴을 앓은 뒤론 각종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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