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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반기문, 신당에 올 것"…공정 경선 다짐

<앵커>

새누리당 탈당을 주도한 유승민 의원이 TK, 대구 경북 지역 의원들을 상대로 신당 합류 설득에 적극 나섰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반드시 영입해서, 공정경선을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의원은 TK 지역 의원들 가운데 '진박 공천'과 거리가 있던 사람을 상대로 개혁보수신당 참여를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대훈, 김상훈, 정태옥 의원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유 의원은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하면 100% 신당으로 올 거라 확신한다며 공정한 경선을 다짐했습니다.

새누리당과의 주도권 대결에 관건인 TK 지역 의석과 민심 확보를 위한 전략적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모레 의원 30여 명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 최소 7명 추가 탈당을 거쳐 창당 때는 국민의당 의석수를 넘어설 걸로 예상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롯한 원외 당협 위원장 37명도 다음달 5일 탈당과 신당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주말 내내 집단 탈당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힘을 쏟았습니다.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 (탈당 선언 의원들 중) 옛날에 알던 사람들도 있고 그러니까. 전화 주고받기도 하고 그렇죠.]

정우택 원내대표도 인명진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당 혁신과 개헌 추진에 전력을 기울일 거라며 탈당 의원을 20명대로 떨어뜨리는 게 1차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친박 성향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집단 탈당은 명분 없는 분열이라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영상 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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