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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순실 단골 미용실 원장 "최 씨, 한국 24위 재벌 회장이라 들었다"

독일 최순실 단골 미용실 원장 "최 씨, 한국 24위 재벌 회장이라 들었다"
자신의 사업과 딸 정유라 씨의 승마 등으로 독일에 가 있던 최순실 씨에 대한 독일 내 한인들의 평판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24일, 독일 현지에 있는 최순실 씨의 단골 미용실 원장을 만나 단독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13년째 유럽에 살면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3년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40살 박 모 원장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씨는 지난해부터 올 10월 초까지 10번 정도, 최씨는 지난 9월 중순쯤 한 차례 매장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장은 지인이 최 씨 가족을 데려왔고, 최 씨에 대해 '마사회와 연결돼 독일에 승마학교를 만들러 온 한국 24위 재벌 회장'이라고 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운전기사를 통혜 예약과 취소를 반복하다가 생후 15개월 정도로 보이는 손자와 70대로 보이는 손자의 보모를 데리고 함께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박 원장은 보모에게 '최씨가 뭐하는 분이냐'고 물었지만 '우리 여기서 그런 말 하면 안된다'면서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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