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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씨는 애완견 '순대'를 잃어버렸습니다. 한 씨는 최소한 살아있을 것이라 믿었지만, 순대는 이웃 주민에게 잡아먹혔습니다. 현행법은 애완견을 '재산'으로 간주합니다. 이웃의 아내는 개값 물어줄 테니 합의하자고 합니다. 한 씨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고통스럽습니다. 한 씨는 물건을 잃은 게 아닙니다.
기획 최재영/ 구성 신준명 인턴/ 그래픽 김태화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