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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시호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전횡 사실 확인

문체부, 장시호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전횡 사실 확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운영하면서 각종 전횡을 한 사실을 확인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문체부는 특별감사 중간 결과 자료를 통해 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관련해 장 씨가 공식 직함도 없이 의사결정, 인사, 예산 편성 등에 관여해 재단 업무를 방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장 씨가 정부 보조금을 부당 수령해 집행하도록 교사하고, 본인이 소유한 누림기획에 허위로 5천 700만원의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게 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체부는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2015~2016년 보조금 집행의 불법성 여부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문체부는 CF감독 출신인 차은택 씨가 연출한 뮤지컬 '원데이' 지원 문제와 관련해 제작사가 당초 자체 부담하기로 했던 비용 3억 6천 500만원 가운데 6천 800만원밖에 집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는 감사 결과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부담 미집행율을 적용해 이미 지급한 지원금 가운데 1억 4천 600만원을 환수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는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LED빙판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대해서도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또 이번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기존 '문제사업 재점검·검증 특별전담팀'을 특별감사팀 중심의 집중감사 체제로 전환해 감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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