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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환상적" 쇼트트랙 월드컵 강릉서 개막

<앵커>

평창올림픽 빙상 종목 첫 테스트 이벤트인 쇼트트랙 월드컵이 강릉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우리의 메달밭이자 최고 인기종목답게 미리 보는 올림픽에 최다 관중이 몰렸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장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가 처음으로 국제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첫날, 테스트 이벤트 최다인 8천4백 명의 관중이 열띤 응원을 펼쳐 마치 올림픽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물씬 연출했습니다.

지금 경기가 열리고 있는 빙판 온도는 영하 7도지만 이곳 관중석은 15도로 춥지 않아 쾌적한 관람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이선아/강원 강릉시 : 올림픽이 이제 가까이 다가왔다는 게 실감이 나고요. 와서 보니깐 되게 쾌적하고 체험할 거리가 많아서 애들 데리고 온 게 잘한 것 같아요. 대한민국 화이팅!]

최상의 경기력을 위한 훈련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고 빙질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러시아로 귀화한 소치올림픽 3관왕, 안현수와 캐나다의 찰스 해믈린 등 세계적인 톱스타들도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찰스 해믈린/캐나다,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새 경기장 시설들과 빙판이 정말 환상적이라, 평창동계올림픽을 빨리 치르고 싶어졌습니다.]

지난달 공사 중 천장 전광판이 추락해 우려를 낳았지만, 임시 전광판을 벽면에 설치해 문제없이 대회를 치렀습니다.

우리 여자팀 에이스 심석희와 최민정이 전 종목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 4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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